안녕하세요. 김선영님.

목동 키우미한의원 조현상원장입니다.

가슴의 멍울은 보통 초경을 1년정도 앞둔 시점부터 멍울이 만져지기 시작하여, 보통 젖멍울의 지름이 8cm이상 되면 초경을 할때가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다른 검진결과와 함께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10세된 따님의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이것이

진성멍울인지 일시적으로 나타난 멍울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다른 성징의 발현이 없고, 골연령검사 결과상으로도 조숙의 징후가 명확하지 않은데, 멍울이 일시적으로 일찍 나타난 경우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됩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라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성조숙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춘기에 빨리 진입하여 멍울이 생긴 경우는 억지로 없애려고 해서는 안되며, 사춘기가 조금 천천히 진행되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만들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시중에서 초경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루푸린이라는 약물로 생리를 없애가면서 성조숙증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매우 위험한 치료이며, 불임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한방적인 성조숙증치료는 이러한 위험한 호르몬 억제요법이나 성장호르몬 요법보다 더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갖으며, 성장뿐 아니라 건강면에서도 여러 잇점이 있스므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보통 치료를 하게 되면,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되며, 3개월정도씩 치료를 받고 쉬기를 반복합니다. 키도 잘 크면서 조숙이 빨리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를 받게 되고, 치료효과도 큰편입니다.

일단, 뼈나이와 전체적인 성장상태를 검진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