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미어머님.

목동 키우미한의원 조현상원장입니다.

아이가 좀 빨리 자라고 있는 편이고, 요즘 가슴이 나와서

걱정이시군요.

보통, 여자아이의 경우 만12세이후에 초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경우는 보통 만11세~12세사이(초6학년)에

초경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또, 요즘은 과성장이나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등학교 3~4학년

(만9세 전후)에 성징이 나타나거나 초경을 해서 한의원에

오시는 경우도 아주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외관적으로 몸무게가 35kg을 빠른 속도로 돌파하고,

가슴에 멍울의 지름이 8cm이상이 되면 거의 초경시기에

다다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멍울이 잡히기 시작할때부터 8cm이상이 되려면 보통 1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성조숙증이 있는 경우는 더 짧아지기도

합니다.

지금 윤미의 가슴에 멍울이 잡히기 시작했다면 앞으로 1년

이내에 초경을 할 확률이 아주 높고,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

전에 초경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경을 하면 성장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다만, 초경이후

성장이 둔화되다가 3~4년이후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일단, 저희 한의원이나 가까운 키우미한의원에서 성장판과

다른 여러가지 성장검진을 받아보시고 정확한 상황을 알아

보시는 것이 중요하고, 성조숙증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조숙증을 완화시켜주고 성장을 개선시켜 주는 한약과 치료를

받게 됩니다.

물론, 양방적으로도 루프린 치료와 같은 호르몬 요법이 있기는

하지만, 호르몬 교란으로 인해 나중에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아직 어린 아이에게 처방할 경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