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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현님.

목동 키우미한의원 조현상원장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천식이라고 진단받는 경우는 여러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호흡이 가쁘고, 마음대로 시원하게 숨을 쉬지 못하고, 누우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앉아서 숨을 쉬면 편해지기 때문에 잠도 심한 경우는 앉아서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기침보다는 호흡에 문제가 있고, 살짝 감기기운이 있게 되면 가래때문에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진성천식이라고 합니다. 노인들이 많고, 오랜기간 기관지 확장제를 쓰신 분들이 많아 이미 기관지의 신축성이 떨어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COPD로 발전하기 전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시게 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는 주로 호흡곤란보다는 기침, 가래가 오래가고, 심한 감기증상과 비슷한데, 콧물이나 열은 거의 없고, 주로 누런 가래가 나오거나 목안에 붙어있는 느낌이 나고, 기침을 오래하거나 발작적으로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지천식 또는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잘 생기고, 이러한 경우는 진해제나 싱귤레어와 같은 약들을 장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으로도 잘 낫게 되며, 몸에 주는 유해성이 없스며, 훨씬 신속하게 잘 낫고, 면역력이 높아져 효과도 오랜기간 지속됩니다.

세째는 평상시에는 기침증상이 거의 없고, 호흡곤란증세도 거의 없다가 먼지, 꽃가루, 진드기, 음식 등 알러지원에 접촉하게 되면 발작적으로 기침이 끊이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어린아이나 사춘기 전후의 청소년, 2~30대 젊은 사람에게 많은데 이것을 알러지성 천식이라고 합니다. 

주로 지르텍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장복하게 되는데,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며, 점차 내성이 생기고, 다른 증상이 파급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러지성 천식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체질개선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증상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외에도 한방에서는 천식을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오랜기간 지속되어 왔던 천식도 쉽게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치료는 각각 증상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긴 하지만, 1~6개월정도 소요되며, 2주씩 한약처방과 식이법을 받게 되고, 2주분에 16~25만원(녹용 비포함)입니다.

한번 내원하셔서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